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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원금 보장” 진술 확보…김 여사 측 “약속 없었다” 반박

2025-06-19 84 Dailymotion



[앵커]
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부터 김건희 여사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

김 여사가 조작에 관여한 추가 정황이 나온 건데, 김 여사 측은 “원금 보장 약속은 없었다”고 반박했습니다.

김지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

[기자]
최근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실행범으로 지목된 이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.

이 씨는 2010년 3월 4일, 지인 명의로 김 여사 계좌에 4700만 원을 입금했는데, 이른바 '전주' 역할을 한 김 여사에게 주식거래 손실을 메워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.

주가조작 일당이 김 여사 투자금의 원금을 보장했느냐는,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공모 여부 판단에 핵심 쟁점입니다.

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은 이 씨가 김 여사에게 지급한 돈이 손실 보상 목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김 여사의 공모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

하지만 재수사를 맡은 서울고검 수사팀은, 1차 주가조작 '주포' 이씨 조사 과정에서 김 여사 투자금의 "원금을 보장한 게 맞다"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걸로 전해집니다.

반면 김 여사 측은 원금 보장 약속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 

이 씨가 입금한 돈은 손실 보전금이 아니고 이와 무관한 별도의 법률관계에 따라 지급받은 돈이라며 "수사기관에서도 이미 관련 내용을 진술했다"고 밝혔습니다.

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

영상편집: 조성빈


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